(사진=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스틸컷)   [뷰어스=박영욱 기자] 두 아이의 엄마 유호정이 눈시울을 붉혔다.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 엄마 홍장미 역을 열연한 여운이었다. 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유호정, 박성웅을 비롯해 조석현 감독과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영화에서 유호정은 극중 평범하지만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엄마 홍장미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 실제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유호정은 “나는 두 아이의 엄마인데 역할에 공감이 갔다”라며 “이 영화를 하는 동안 계속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났다”라고 밝혔다. 영화 ‘써니’이후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유호정은 “‘그대 이름은 장미’로 8년 만에 영화에 컴백한다”라며 “오랜만에 영화를 하게 돼 부담도 되고 책임감이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 영화를 관객들이 보시고 따뜻함을 느끼실 것 같아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 영화는 감히 효도 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1월 16일 개봉인데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한다고 생각하시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유호정의 딸 현아 역을 맡은 채수빈 역시 “촬영 할 때 지금보다 더 경험이 없을 때라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모든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마쳤다. 우리 영화는 엄마가 생각나는 영화다. 엄마에게도 여자인 시절이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라고 말했다. (사진=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스틸컷)   극중 홍장미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하연수는 “유호정 선배님에 비해서 한없이 부족한 연기를 했다. 선배님 덕분에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다”라며 “아직 나는 아직 딸이 없지만 엄마가 많이 생각났다. 모녀의 사랑은 누구에게나 가슴 찡한 부분인 것 같다”라고 촬영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스틸컷)   남자 배우들도 모두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과 희생에 한 목소리로 찬사를 보냈다. 홍장미의 첫 사랑을 명환 역을 연기한 박성웅은 “이렇게 피 안 나오는 멜로는 처음”이라며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시나리오가 좋아서 출연을 결정했다. 항상 센 역할만 하다가 이런 약해보이는 역할은 새로운 시도였고 결과물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오정태 또한 “장미를 묵묵히 사랑하고 지켜봐주는 역할이 좋았다. 저도 이 영화를 하면서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공감했다. 아울러 오정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최우식은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다른 영화에서 하는 멜로가 아닌 인간과 인간으로 좋아하는 역할이 예뻐보여서 끌렸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원근은 “우리 영화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라며 “어머니는 희생이라는 단어로 생각되는데 영화를 촬영하면서 어머니가 계속 생각했다. 너무 따뜻한 영화라 꼭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한편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극히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분)에게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그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소환 당하며 벌어지는 과거 추적 반전 코미디 영화. 1월 16일 개봉한다.

[현장에서] 찬란하게 빛난 엄마의 희생 ‘그대 이름은 장미’…‘실제 엄마’ 유호정이 다했다!

박영욱 기자 승인 2019.01.03 17:58 | 최종 수정 2138.01.05 00:00 의견 0
(사진=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스틸컷)
(사진=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스틸컷)

 

[뷰어스=박영욱 기자]

두 아이의 엄마 유호정이 눈시울을 붉혔다.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 엄마 홍장미 역을 열연한 여운이었다.

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유호정, 박성웅을 비롯해 조석현 감독과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영화에서 유호정은 극중 평범하지만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엄마 홍장미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

실제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유호정은 “나는 두 아이의 엄마인데 역할에 공감이 갔다”라며 “이 영화를 하는 동안 계속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났다”라고 밝혔다.

영화 ‘써니’이후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유호정은 “‘그대 이름은 장미’로 8년 만에 영화에 컴백한다”라며 “오랜만에 영화를 하게 돼 부담도 되고 책임감이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 영화를 관객들이 보시고 따뜻함을 느끼실 것 같아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 영화는 감히 효도 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1월 16일 개봉인데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한다고 생각하시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유호정의 딸 현아 역을 맡은 채수빈 역시 “촬영 할 때 지금보다 더 경험이 없을 때라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모든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마쳤다. 우리 영화는 엄마가 생각나는 영화다. 엄마에게도 여자인 시절이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라고 말했다.

(사진=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스틸컷)
(사진=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스틸컷)

 

극중 홍장미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하연수는 “유호정 선배님에 비해서 한없이 부족한 연기를 했다. 선배님 덕분에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다”라며 “아직 나는 아직 딸이 없지만 엄마가 많이 생각났다. 모녀의 사랑은 누구에게나 가슴 찡한 부분인 것 같다”라고 촬영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스틸컷)
(사진=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스틸컷)

 

남자 배우들도 모두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과 희생에 한 목소리로 찬사를 보냈다.

홍장미의 첫 사랑을 명환 역을 연기한 박성웅은 “이렇게 피 안 나오는 멜로는 처음”이라며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시나리오가 좋아서 출연을 결정했다. 항상 센 역할만 하다가 이런 약해보이는 역할은 새로운 시도였고 결과물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오정태 또한 “장미를 묵묵히 사랑하고 지켜봐주는 역할이 좋았다. 저도 이 영화를 하면서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공감했다.

아울러 오정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최우식은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다른 영화에서 하는 멜로가 아닌 인간과 인간으로 좋아하는 역할이 예뻐보여서 끌렸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원근은 “우리 영화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라며 “어머니는 희생이라는 단어로 생각되는데 영화를 촬영하면서 어머니가 계속 생각했다. 너무 따뜻한 영화라 꼭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한편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극히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분)에게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그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소환 당하며 벌어지는 과거 추적 반전 코미디 영화. 1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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