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송은이가 자신의 흑역사를 유포해달라고 스스로 요구했다.
송은이는 3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의 ‘셀럽파이브 특집’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셀럽파이브 멤버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가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은이는 흑역사 공개의 첫 주자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난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김영철이 자신의 얼굴을 깔고 앉아 생성된 ‘엉방망이’ 짤을 공개해 웃응믈 자아냈다.
현장에서는 송은이의 ‘엉방망이 짤’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송은이는 흑역사를 창피해하기는커녕 흡족한 미소를 보이며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송은이는 “내 개그우먼 생활 중 유일한 짤”이라며 “이 흑역사는 지우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기까지 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멤버 모두가 라디오 DJ 경험을 가지고 있는 셀럽파이브는 아찔했던 말실수 흑역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김신영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에 ‘호두과자의 고장’을 ‘호두 고자의 고자’로 읽은 적이 있다”며 말실수 배틀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MC 전현무는 “이시영 씨의 ‘고자전’을 잇는 에피소드”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같은 김신영의 선전에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는 더욱 강력한 말실수를 셀프 폭로하며 현장을 경악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신봉선은 “과거 내 별명이 ‘소새끼’였다”며 다소 거친 별명을 스스로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