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유승호와 곽동연이 끝나지 않는 대립구도를 펼친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측은 7일 강복수(유승호)와 오세호(곽동연)가 이사장실에서 마주한 채 날선 대립을 펼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복수는 비웃음이 섞인 표정으로 오세호를 바라보고 있다. 오세호 역시 양손으로 책상을 짚고 살벌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해당 장면은 극중 강복수가 예고 없이 오세호의 이사장실에 찾아가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 중 한 순간이다. 앞서 오세호는 들꽃반 진로 탐색 특강 강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오세호는 굳이 공부가 아니어도 자신이 잘할 수 있거나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강복수는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
유승호와 곽동연의 ‘분노의 대립’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평소 촬영장에서 절친한 ‘형제 케미’로 소문이 난 유승호와 곽동연은 이날 역시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꼭 붙어서 대사 연습에 매진했다고.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눈빛부터 180도 돌변했다. 유승호는 잔뜩 성이 난 채 이사장실에 들이닥친 강복수로, 곽동연은 복수의 시선을 맞받아치는 날카로운 눈빛의 오세호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제작진 측은 “손수정(조보아)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강복수와 손수정에게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오세호가 전면적인 갈등을 가동한다”며 “복수를 위해 학교로 돌아온 강복수와 그런 강복수를 이용하려고 했던 오세호가 앞으로 어떤 대립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