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극단 이방인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극단 이방인이 ‘춘향전’을 새롭게 해석한다. 극단 이방인은 오는 20일부터 2월4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예술극장에서 연극 ‘춘향전 Vol.: 스프링 이즈 커밍(Spring is coming)’(이하 ‘춘향전’)을 올린다. 이들이 새롭게 재해석한 ‘춘향전’은 원작의 주제인 청춘, 사랑, 권선징악 등을 배제하고 그 시절 여성에 대한 시대정신을 차용한 작품이다. ‘이 시대의 여성을 과거의 여성으로부터 찾고 싶다’는 주제 하에 예술적인 표현이 더욱 돋보인다. 연출은 극단 이방인과 연희예술극장의 대표 신재철이 맡았다. 춘향 역은 백재아·이나원이, 몽룡은 최문혁이 맡는다. 변사또는 변상문, 향단은 이유진, 방자는 최원석, 월매는 김세영이 연기한다. 특히 ‘춘향전’은 전 좌석 스탠딩으로 이루어지는 연극이다. 무대는 극장 전체의 벽면을 둘러싼 형태를 취하고 있다. 관객들은 마치 전시장을 돌아다니듯 극장 곳곳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좀 더 자유롭게, 예술적으로 연극을 즐길 수 있다. 극단 이방인은 지난해 연희예술극장을 개관했다. ‘춘향전’은 이곳에서 올리는 첫 극단 작품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제주도 공연과 프리뷰 공연을 마쳤다. 2016년 ‘천사여, 고향을 보라’로 활동을 시작한 극단 이방인은 평균 연령 29.3살의 젊은 예술집단이다. ‘무허가 남극 탐사대’ ‘유령’ ‘편의점 남자’ 등 무대를 만들었다.

극단 이방인, 연극 ‘춘향전’으로 새로운 예술 제시

이소희 기자 승인 2019.01.11 10:34 | 최종 수정 2138.01.21 00:00 의견 0
(사진=극단 이방인 제공)
(사진=극단 이방인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극단 이방인이 ‘춘향전’을 새롭게 해석한다.

극단 이방인은 오는 20일부터 2월4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예술극장에서 연극 ‘춘향전 Vol.: 스프링 이즈 커밍(Spring is coming)’(이하 ‘춘향전’)을 올린다.

이들이 새롭게 재해석한 ‘춘향전’은 원작의 주제인 청춘, 사랑, 권선징악 등을 배제하고 그 시절 여성에 대한 시대정신을 차용한 작품이다. ‘이 시대의 여성을 과거의 여성으로부터 찾고 싶다’는 주제 하에 예술적인 표현이 더욱 돋보인다.
연출은 극단 이방인과 연희예술극장의 대표 신재철이 맡았다. 춘향 역은 백재아·이나원이, 몽룡은 최문혁이 맡는다. 변사또는 변상문, 향단은 이유진, 방자는 최원석, 월매는 김세영이 연기한다.

특히 ‘춘향전’은 전 좌석 스탠딩으로 이루어지는 연극이다. 무대는 극장 전체의 벽면을 둘러싼 형태를 취하고 있다. 관객들은 마치 전시장을 돌아다니듯 극장 곳곳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좀 더 자유롭게, 예술적으로 연극을 즐길 수 있다.

극단 이방인은 지난해 연희예술극장을 개관했다. ‘춘향전’은 이곳에서 올리는 첫 극단 작품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제주도 공연과 프리뷰 공연을 마쳤다.

2016년 ‘천사여, 고향을 보라’로 활동을 시작한 극단 이방인은 평균 연령 29.3살의 젊은 예술집단이다. ‘무허가 남극 탐사대’ ‘유령’ ‘편의점 남자’ 등 무대를 만들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