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도둑은 토요일 새벽에 집중된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의외의 결과도 함께 나왔다.
민간 보안 기업 에스원의 범죄예방연구소가 지난해 에스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도둑은 토요일 새벽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분석 외에도 월, 화요일 순으로 도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바로 2018년 연휴가 월, 화요일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꼭 그 때가 아니더라도 휴일 사이에 끼어 있는 일명 ‘샌드위치’ 휴일인 경우도 상당해 도둑의 활동 시간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에스원의 범죄예방연구소는 분석했다.
한편 또 다른 보안 전문회사 ADT캡스가 2016년 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도둑은 토요일 새벽, 일요일 새벽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말이 요일 가운데 전체의 34%를 차지했고 새벽 3시가 16%로 하루 중 사건이 가장 많았다. 특히 0시부터 새벽 5시는 전체 비상출동 건수의 63%를 차지했다.
아울러 월별로는 1월과 4월, 5월, 8월, 10월에 사건 발생률이 높았는데 이는 설과 추석 명절, 연말연시, 휴가, 나들이가 집중된 시기였다. 휴일 중에서는 첫 날이 가장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