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덕 SNS)
[뷰어스=윤슬 기자] 2·8 독립선언은 수많은 이들의 피땀으로 이뤄졌다. 그로부터 한 세기를 지난 2019년, 2·8 독립선언을 되새기는 두 사람이 이 날을 빛내고 있다.
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함께 2·8 독립선언과 관련한 안내서를 일본 현지에 배치했다고 알렸다. 2·8 독립선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국내 및 열도의 수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그 뜻과 의의를 전하겠다는 의도다.
2·8 독립선언 기념일에 맞춘 두 사람의 행보는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2·8 독립선언 안내서에 이르기까지 벌써 14년이 됐다. 송혜교와 서 교수의 노력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현대미술관 등에 한글안내서를 비치할 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JTBC '신예리 강찬호의 직격토크'에 출연했을 당시 이 때 송혜교가 전액을 후원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스타 티를 내지 않는 진정한 스타"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바다. 송혜교가 일본 전범 기업 광고를 거절한 유명한 일화 역시 서 교수와 맞닿아 있다. 서 교수는 그런 송혜교를 두고 "일명 '개념배우'입니다"라며 상세한 대화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던 바다.
이렇게 이어져 온 두 사람의 노력은 2·8 독립선언에서도 여지없이 빛났다. 무엇보다 여론은 삼일절이나 여타 대표적인 기념일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날까지 챙긴 것을 두고 진정성이 드러난다는가 하면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을 두 사람이 하고 있다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