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뷰어스=손예지 기자] tvN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이 개그맨 이용진, 양세찬과 맞붙는다.
최근 '놀라운 토요일' 스튜디오를 찾은 이용진과 양세찬은 첫 미션곡부터 멤버들과 의견 대립을 보이며 난항을 예고했다.
"이건 100% 들었다"며 자신 있어하는 양세찬에게 멤버들은 "여기서 100%는 없다", "함부로 100%라고 하면 이상한 걸 해야한다"고 달려들어 양세찬을 의기소침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이용진과 양세찬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지만 멤버들은 탐탁지 않아 하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 고집만 부리는 프로그램", "이럴 거면 게스트를 왜 불렀나"며 불평 어린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녹화에는 역대급 난이도의 미션곡이 등장해 멤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노래를 듣자마자 멤버들 사이에서는 "심하다", "역대급으로 어려운 것 같다"는 탄식이 흐른 것. 이렇듯 모두가 한껏 예민해진 상황에서 양세찬은 '놀토' 최초로 노래가 채 끝나기도 전에 본인이 들은 가사를 큰 소리로 얘기해 멤버들의 혼란을 가중시켜 질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멤버들은 그동안 숱한 경험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차근차근 정답에 근접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이용진과 키의 에이스 자리를 건 치열한 대결이 펼쳐져 흥미진진함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미션곡 제목을 듣자 "이건 예전에 외웠던 노래"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실제로 받아쓰기 판을 가득 채우며 정답 최다 근접자 자리를 노렸다. 하지만 키는 이용진이 받아쓴 내용에 이의를 제기했고, 급기야 이용진은 "내 모든 것을 걸고 이게 정답"이라며 선전포고했다. 이용진의 호언장담이 이변을 낳을지는 오는 9일 오후 7시 4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