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김민이 돌아왔다. 결혼 후 휴식기와 컴백을 반복한 그에게 시청자들은 낯설면서도 반갑다는 반응을 보인다.
김민은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가정의 민낯을 공개하고 나섰다. 같은 나이인 김민 부부는 여전히 친구처럼 연인처럼 살아가는 모습으로 뭇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불렀다.
결혼 당시부터 말들이 많았던 김민이었다. 김민은 결혼 후 남편의 영화 간담회에 참석, 할리우드 데뷔를 위해 남편과 한국을 떠나게 됐다고 밝힌 바다. 이후 2012년 예능프로그램에 나와서야 남편과 함께 있기 위해서 한국을 떠난 것이라 설명했다. 혼인 당시의 맹세였다는 설명이었다. 이 가운데서도 김민은 '신사의 품격'으로 7년만의 컴백을 알렸고 종종 작품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지만 연기자로서보다는 간간이 예능에 출연하며 시청자와 자신의 목마름을 해갈했다.
오랜만에 나선 예능. 김민 부부의 출연에 시청자들은 반갑다면서도 그간 국내 활동이 뜸했기에 예능 출연이 갑작스럽다는 반응도 함께 내놓고 있다. 김민은 외모는 물론이고 털털하고 자유분방한 성격도 여전했다. 김민은 남편과 대화는 물론이고 일상을 공개하는 과정에서도 격의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만 이 과정에서 호화로운 일상으로 비춰지면서 일부 시청자들이 보여주기식 예능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김민이 그간 국내 활동이 드물었던 점을 지적하는 이들도 적잖다. 그러나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었을 뿐 김민의 성격상 이를 염두에 두지는 않았을 것이란 반응이 지배적이다. 그의 허례허식 없는 성격은 결혼식으로도 증명된 바. 당시 김민의 결혼식을 담당했던 관계자는 오마이뉴스를 통해 "식은 파티처럼 자유분방하게 진행돼서 되게 화려했지만, 헤어 같은 것은 앞가르마를 타서 묶은, 평소 모습 그대로였다"면서 "김민씨는 속눈썹도 안 붙였다. 진정한 멋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