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너의 노래는’ 최종회에서 봉준호 감독의 이야기와 박효신의 음악 여행기가 다뤄진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JTBC ‘너의 노래는’ 최종회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전한다. 정재일과 함께 1회에 등장했던 박효신의 마지막 프랑스 음악 여행기 또한 공개된다.
봉준호 감독은 정재일과 ‘옥자’에 이어 신작 ‘기생충’에서도 함께 작업한 동료다. 봉준호 감독은 이날 방송분 녹화에서 팬심으로 정재일에게 먼저 러브콜을 보낸 사실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너의 노래는’과의 인터뷰에서 “정재일만이 할 수 있는 느낌들이 있다라며 정재일을 음악 감독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옥자’ 속 배경 음악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특히 "‘옥자’의 음악은 찌그러진 깡통이 발에 차이는 느낌이다. 그 느낌을 정재일이 잘 만들어줬다”라며 인터뷰 내내 정재일을 극찬했다. 또 인터뷰 현장에서 개인 휴대폰에 소장하고 있던 정재일과 마케도니아 브라스밴드의 연주 영상을 제작진에게 바로 전송해주며 정재일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재일과 1회에 등장했던 박효신의 마지막 프랑스 음악 여행기 역시 공개된다. 앞서 박효신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음악 여행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파리로 홀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여행 당시, 짐 모리슨, 에디뜨 피아프, 쇼팽 등의 음악가들이 잠들어 있는 묘지 페르 라셰즈에 방문한 박효신은 20년 차 음악인으로서 담아놓았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박효신은 해당 녹화에서 한 달간 함께했던 프랑스 집을 떠나며 “나중에 시간 지났을 때 재일이와 이런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기록해놓고 남겨놓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며 음악을 위한 자발적 고립을 선택했던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