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뷰어스=손예지 기자] 김강우가 ‘아이템’의 긴장감 증폭제로 등극한 모양새다. 김강우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자신이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하는 굴지의 기업 CEO 조세황을 맡았다. 첫 회 등장만으로도 단번에 극의 분위기를 전환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극 중 조세황은 검찰 고위 관계자들 위에 군림하는 인물이다. 또한 자신의 권력이 막대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감을 온몸으로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어린 시절 자신을 학대한 아버지가 병실에 누워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복수심을 불태우기도 한다. 그는 특별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있는데, 그 중 팔찌가 도난당하자 비서의 목을 조르며 물건을 되찾아오라고 명령하기도 한다. 심지어 검사인 한유나(김유리)에게도 압박을 가하는 데도 거리낌없다. 무엇보다 과거 악연으로 얽힌 강곤(주지훈)을 괴롭히며 장난감처럼 다루려는 모습에서 소시오패스의 캐릭터 특성이 잘 녹아들었다는 평이다. 이에 김강우는 힘과 재력은 물론 명예까지 손에 넣어 두려울 것이 없으며, 단지 재미를 위해 사람들을 괴롭히는 조세황의 악한 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마치 관제탑 위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는 듯 여유로움을 풍기는 김강우 특유의 분위기와 절제된 표현력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공포감을 선사하고 있다는 반응. '아이템' 속 김강우의 등장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김강우와 주지훈의 대결 구도가 심화될 ‘아이템’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아이템’ 김강우를 기다리는 이유

손예지 기자 승인 2019.02.14 13:58 | 최종 수정 2138.03.30 00:00 의견 0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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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손예지 기자] 김강우가 ‘아이템’의 긴장감 증폭제로 등극한 모양새다.

김강우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자신이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하는 굴지의 기업 CEO 조세황을 맡았다. 첫 회 등장만으로도 단번에 극의 분위기를 전환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극 중 조세황은 검찰 고위 관계자들 위에 군림하는 인물이다. 또한 자신의 권력이 막대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감을 온몸으로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어린 시절 자신을 학대한 아버지가 병실에 누워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복수심을 불태우기도 한다.

그는 특별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있는데, 그 중 팔찌가 도난당하자 비서의 목을 조르며 물건을 되찾아오라고 명령하기도 한다. 심지어 검사인 한유나(김유리)에게도 압박을 가하는 데도 거리낌없다. 무엇보다 과거 악연으로 얽힌 강곤(주지훈)을 괴롭히며 장난감처럼 다루려는 모습에서 소시오패스의 캐릭터 특성이 잘 녹아들었다는 평이다.

이에 김강우는 힘과 재력은 물론 명예까지 손에 넣어 두려울 것이 없으며, 단지 재미를 위해 사람들을 괴롭히는 조세황의 악한 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마치 관제탑 위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는 듯 여유로움을 풍기는 김강우 특유의 분위기와 절제된 표현력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공포감을 선사하고 있다는 반응. '아이템' 속 김강우의 등장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김강우와 주지훈의 대결 구도가 심화될 ‘아이템’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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