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한예슬이 파파라치 신문사의 편집장으로 변신한다.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 측은 지수현(한예슬)이 취재현장을 찾은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15일 공개했다.
지수현은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이다. 한 번 냄새를 맡으면 놀라운 인맥과 막강한 정보력으로 셀럽의 스캔들을 잡아내고야 마는 위악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공개된 사진 속 지수현은 사건에 휘말린 연예인의 집 앞에서 취재거리를 찾기 위해 맹렬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캐주얼한 복장에 디지털카메라를 든 채 줄을 치고 카메라를 세워놓은 기자들 사이를 헤집고 있다.
한예슬의 ‘열혈 신문기자 변신’ 장면 촬영은 지난달 4일 경기도 파주시 한 주택단지에서 진행됐다. 수많은 취재진이 운집해야하는 장면 설정상 현장에는 다수의 인원과 장비가 동원됐던 상태. 한예슬은 특유의 낭랑한 목소리로 밝은 인사를 건네며 현장에 등장했다. 그러나 촬영에 돌입하자 웃음기를 거둔 채 취재거리를 찾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지수현으로 바로 변신했다.
첫 촬영을 마친 한예슬은 “첫 촬영이라 설레고 긴장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따듯하게 반겨주시고 힘을 주셔서 행복하게 촬영을 했다. 시작이 좋았다. 그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은 생각에 많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너무 재밌고 ‘꼭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예슬표 지수현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빅이슈’는 아픈 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알코올 중독 홈리스에서 다시 사진기자로 변신한 남자와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의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 작품이다. ‘신의 선물-14일’을 연출한 이동훈 PD와 ‘용팔이’를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현재 방송 중인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