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버닝썬 이문호 대표 몸 속에서 마약성분이 발견됐다. 최근까지 마약을 흡입했다는 증거가 나온 셈.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약 성행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경찰은 버닝썬 이문호 대표 혐의에 대해 주거지 등을 찾아 증거 수집 중이라 밝혔다. 버닝썬 이문호 대표까지 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버닝썬 사태가 국내 마약 시장 실태를 대거 휩쓸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실제 버닝썬 이문호 대표 등 뿐 아니라 강남 유명 클럽들에서 마약 투약 및 유통 정황이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MD들 때문. 경찰에 따르면 MD들의 경우 동시에 여러 클럽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비난 한 곳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같은 범법행위가 가능하게 해주는 국내의 마약 실태도 충격적이다. 지난해 세관이 적발한 마약류는 모두 660건, 426㎏으로 전년 대비 건수는 약 1.5배, 중량은 6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SNS발달로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추세로 온라인 마약사범 검거자는 4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마약류 사범이 5000명을 넘어섰다.
버닝썬 이문호 대표 건을 차치하고라도 클럽 내 마약 유통, 폭력, 빈번한 성추행, 경찰과 유흥업소 간의 은밀한 유착관계는 사회적으로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한국클럽의 고질적 문제이기에 이 기회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