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사진=이현지 기자)   [뷰어스=한수진 기자]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이 소속가수였던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폭행을 방조한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반면 문영일 음악 프로듀서는 폭행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김용찬 부장판사)은 오전 10시 20분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문영일 PD와 김창환 회장, 미디어라인 이정현 대표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김창환 회장은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김 회장 측은 이석철, 이승현 군과 이들의 부모 등 6명이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을 증거로 사용하는 것에 부동의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들을 재판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반면 문영일 PD는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했다. 또한 문 PD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도 모두 동의했다.   문영일 PD는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김창환 회장은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미디어라인도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4월 19일 열리는 2차 공판에서 이석철, 이승현 군이 증인으로 나와 피해 사실을 증언할 예정이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변호를 맡은 정지석 변호사는 “문영일이 수사 과정에서 자백을 했었기 때문에 혐의를 인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창환 회장의 혐의 부인도 마찬가지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라인 측은 지난 1월 이석철과 그의 아버지를 특수절도 혐의로 고소했고, 이석철 측도 김창환 회장 등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더이스트라이트도 해당 사건으로 멤버 전원 미디어라인과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해체됐다.

[현장에서] ‘더이스트라이트 폭행 혐의’ 김창환 부인·문영일 인정

한수진 기자 승인 2019.03.05 11:22 | 최종 수정 2138.05.07 00:00 의견 0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사진=이현지 기자)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사진=이현지 기자)

 

[뷰어스=한수진 기자]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이 소속가수였던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폭행을 방조한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반면 문영일 음악 프로듀서는 폭행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김용찬 부장판사)은 오전 10시 20분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문영일 PD와 김창환 회장, 미디어라인 이정현 대표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김창환 회장은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김 회장 측은 이석철, 이승현 군과 이들의 부모 등 6명이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을 증거로 사용하는 것에 부동의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들을 재판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반면 문영일 PD는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했다. 또한 문 PD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도 모두 동의했다.  

문영일 PD는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김창환 회장은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미디어라인도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4월 19일 열리는 2차 공판에서 이석철, 이승현 군이 증인으로 나와 피해 사실을 증언할 예정이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변호를 맡은 정지석 변호사는 “문영일이 수사 과정에서 자백을 했었기 때문에 혐의를 인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창환 회장의 혐의 부인도 마찬가지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라인 측은 지난 1월 이석철과 그의 아버지를 특수절도 혐의로 고소했고, 이석철 측도 김창환 회장 등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더이스트라이트도 해당 사건으로 멤버 전원 미디어라인과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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