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충돌(사진=kbs 뉴스)
-광안대표 충돌 수사 결과, 결정적 원인?
[뷰어스=김현 기자] 광안대교 충돌 사고 원인에 대한 중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부분인 음주 여부에 대한 결과도 나왔다.
부산 해양경찰서(이하 해경)은 앞서 광안대표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킨 러시아 화물선 조사 결과 선장이 음주를 했다고 판단했다. 음주에 판단까지 미숙해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
사고 후 음주 측정 당시에서 선장은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보였는데 술을 마신 시점이 사고 이후라고 진술하면서 논란이 됐다. 선장실엔 꼬냑병도 발견된 상황이었다.
해경은 충돌 전후 화물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요트와 접촉 이후 선원들끼리 욕설을 하며 혼란스러운 상황이 녹음본에 담겼고 이들은 해상관제센터에 거짓 보고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선장과 1항사가 싸웠던 상황도 언급됐다. 또 “이게 술의 결과”라는 선원의 대화도 있었다. 선장이 술을 출항 전에 음주를 했다는 증거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광안대교 충돌 사고에 대해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