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한혜진 1년 열애 끝 마침표
전현무 한혜진 결별 여파로 ‘나 혼자 산다’ 잠정 휴식
전현무, 한혜진(사진=MBC)
[뷰어스=김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공개 열애 1년 만에 결별했다. 해당 여파로 함께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에서 당분간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6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와 한혜진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서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전현무와 한혜진이 결별 후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결별 사실을 밝혔다.
오작교가 됐던 MBC 예능프포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도 잠시 하차한다는 소식을 보탰다. 소속사는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방송분은 8일이 마지막이다. 일단 잠정 휴식이라고는 발표했으나 휴식 이유가 결별인 만큼 두 사람이 함께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게 될 지는 미지수인 상태다.
특히 소속사가 나서서 먼저 결별을 언급한 사례도 눈에 띈다. 그간 소속사가 먼저 공식입장을 내고 결별 소식은 전한 사례가 없기 때문. 이유에 대해 소속사는 “사적인 부분이지만 (전현무와 한혜진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경로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먼저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는 입장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열애 사실을 공식인정하며 ‘나 혼자 산다’ 1호 커플이 됐다. 특히 열애 후에도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서로의 애칭을 밝히는 열애 비하인드를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여러 고비도 있었다. 결별설이 계속해서 불거진 것이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방송 및 공식석상에서 서로의 이름을 불러가며 결별설을 잠재우기까지 했다. 최근에는 ‘나 혼자 산다’ 속 서로를 향한 리액션이 없다는 이유로 결별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결별 소식을 공개하자 시청자들은 “방송을 다시 보니 티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개 열애 및 동반 방송 출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전현무, 한혜진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방송에서 취하는 행동에 따라 결별설 등이 따라다닌 것을 보면 말이다. 분명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터다.
더욱이 시청자들은 ‘나 혼자 산다’의 끈끈했던 팀 조합을 다시 볼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