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호러팬들을 설레게 할 빅매치가 열린다.
올 봄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공포의 묘지'와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신작 '어스'가 잇달아 개봉을 확정하며 올 봄, 공포영화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 역대급 공포영화 빅매치를 알린다.
'그것'을 잇는 스티븐 킹 원작의 숨막히는 공포를 선사할 영화 '공포의 묘지'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딸이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묻힌 뒤, 살아 돌아와 가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가장 원초적 공포를 다룬 이야기로 심장을 얼어붙게 만들 원초적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포의 묘지'는 2017년 '그것'을 통해 전 세계를 삐에로 공포로 몰아넣은 호러의 제왕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여 화제를 낳고 있다. 출간 당시 32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충격적인 소재와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원작자인 스티븐 킹 마저도 “출간되기에는 너무 무서운 작품”이라며 3년 동안 출판하지 않고 서랍에 숨겨 놓았던 것으로 밝혀져 무시무시한 걸작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에 앞서 개봉하는 '어스'는 그 무엇도 상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영화다. 가족과 함께 떠난 휴가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이들을 마주치게 된다는 설정 외에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있다. 과감한 연출과 예측 불가한 스토리 전개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주목 받고 있다. 루피타 뇽, 윈스턴 듀크 등이 주연을 맡아 이들이 선보일 신선한 충격을 기대케 한다. 어떤 것도 짐작할 수 없는 소름 돋는 분위기의 예고편을 본 예비 관객들은 영상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단서들을 통해 영화의 내용을 추측하여 다채로운 해석을 내놓는 등 개봉에 대한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봄 극장가를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을 역대급 웰메이드 공포 영화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귀추가 주목된다.
'어스'는 3월 27일, '공포의 묘지'는 4월 11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