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굿네이버스 제공)
[뷰어스=곽민구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에 나선다.
굿네이버스와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서울아현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사랑의 장학지원 성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탁식에서 굿네이버스는 서울시교육청에 1억 1천만 원의 장학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저소득가정 아동 학생 300명을 위한 장학금 9천만 원과 조식지원사업 1천만 원, 심리정서지원사업 1천만 원에 각각 사용된다.
특히 이날 기탁식에 앞서 양진옥 회장과 조희연 교육감은 새학기를 맞아 등교길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등교 맞이를 진행했다.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교생 550명에게 ‘권리 화분’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굿네이버스가 자체 제작한 권리 화분에는 ‘우리의 권리가 쑥쑥’이라는 글씨와 함께 아동의 권리가 증진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매년 진행하던 장학금 기탁식을 올해는 특별히 학교 현장에서 진행하며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굿네이버스 전 직원 모두 아이들의 편에서 아동권리를 증진 시킬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기탁식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꿈을 좇아 미래를 설계하고 우리 교육청 정책 방향인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복지 향상 및 인성교육을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신 굿네이버스에 우리 교육청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서울시교육청과 2015년 ‘따뜻한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매년‘사랑의 장학지원 성금 기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굿네이버스는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서울시교육청에 1억 1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올해까지 기탁한 금액은 총 5억 3천만 원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서울시 내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과 더불어 굿네이버스의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좋은 마음 인성학교’를 진행함으로써 서울시 내 아동,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