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나하나 기자] 청담동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을 두고 청부 살해 의혹이 제기됐다. 경제사범인 청담동 이희진 씨에 대한 보복 범죄라는 추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사실일 경우 향후 모방 범죄가 일어날 위험성도 높아 우려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약 3주간 방치된 청담동 이희진 씨 부모의 피살된 시체를 발견, 용의자 1명을 검거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희진 씨 부모 피살 사건에 대한 청부 살해의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청담동 이희진 씨가 저지른 사기에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과 금액의 규모가 상당했던 만큼, 일부 피해자가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해 교도소에 복역 중인 청담동 이희진 씨 대신 그 부모에게 복수의 칼날을 돌린 게 아니겠느냐는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용의자가 아직까지는 진실에 대해 명확한 이야기를 꺼내놓은 것이 없어 청담동 이희진 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인물인지 분명한 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실제로 최근 중학교 교사가 친모에 대해 청부살해를 시도하거나, 한 기업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의 형부를 청부살해하려던 정황이 포착된 일, 국내 유명 여자 배우의 남편이 가족간 재산 분쟁에 휘말렸다가 청부살해된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모방범죄 의혹도 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가 하면 부모의 피살 사건으로 추후 '청담동' 이희진 씨의 안위 역시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어 이를 우려하는 의견이 나온다. '청담동' 이희진 씨의 죄질과 별개로 법치국가에서 원한 및 보복 범죄는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경찰은 단독 범행이 아닌 것으로 보고 공범을 쫓는 중이다.

뷰어스 나하나 기자 viewerscokr@gmail.com 나하나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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