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명의 눈동자' 프로필 이미지)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박민성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로 호평을 듣고 있다.
현재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드라마를 무대에 옮긴 작품이다.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그린다.
박민성은 극 중 최대치 역을 맡았다. 최대치는 중국 남경부대에서 운명의 여인 여옥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지만 버마 전투에 끌려가게 되면서 끝내 이별하는 인물. 이에 무대에서 박민성은 회차마다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내며 열연한다.
특히 박민성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드라마틱한 넘버(뮤지컬 삽입곡)들을 소화해 호평을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여옥과 아들 대운을 지키고자 하는 한 남자이자 가장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아들 대운 역에는 박민성의 실제 아들 이든이 출연 중이다. 실제 부자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명의 눈동자’은 오는 4월 14일까지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