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이 기르던 막내 고양이가 헤어볼로 생을 마감했다.(사진=MBC 방송화면)
[뷰어스=김현 기자] 윤균상이 간절한 소망을 담아 이름까지 붙여줬던 고양이가 헤어볼로 인해 비극을 맞았다.
28일 윤균상에 따르면 헤어볼을 끄집어내는 과정에서 폐렴에 걸린 막둥이 고양이가 병원 검사 도중 눈을 감았다. 이달 초 예능 프로그램에서 윤균상이 직접 소개한 바 있는 고양이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사실 윤균상의 막둥이 고양이는 헤어볼이 만들어질 만큼 털이 없었던 적도 있다. 윤균상이 기르기 전 심한 피부병을 앓은 탓이다. 때문에 이전 주인이 치료비를 감당 못해 고양이를 포기하기까지 한 바. 이를 데려온 이가 바로 윤균상이었다.
당시 윤균상은 피부가 망가져 털이 거의 없는 상태였던 고양이에게 직접 이름도 붙여줬다. 고양이의 털이 탐스럽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명이었다. 윤균상의 간절한 바람은 이루어져 부드러운 털을 갖게 되었으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