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원구청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아동 비만예방에 나섰다.
노원구는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한 아침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구가 실시한 ‘나의 몸 바로알기’ 조사에 따르면 노원구 아동의 비만율은 2014년 11.4%에서 지난해 14%로 증가한 반면, 신체활동 실천율은 63.2%에서 55.9%로 오히려 낮아졌다.
비만은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동 등 청소년에게 학업성취 등 열등감과 우울증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악영향을 초래한다.
이번 비만아동 아침걷기 프로그램은 지난 4월 관내 한천초등학교와 온곡초등학교를 비만예방 시범학교로 선정해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올바른 걷기와 달리기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학교별 지속적인 신체활동이 필요한 전교생 중 희망학생을 가정통신문을 통해 모집했다. 걷기 참여 우수 아동에게는 건강한 간식 만들기 영양교육과 조리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향후 설문조사를 통해 걷기 전과 후의 효과를 비교해 볼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아동 스스로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꿈나무 건강상담실’과 연계한 ‘어린이 Play Diet’ 수요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아동 비만예방을 위한 환경조성에 더욱 노력 할 것”이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비만율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