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필수연애교양’이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들고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tvN D의 신규 웹드라마 ‘필수연애교양’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장규리, 츄, 우세영, 김민철, 박서함, 김동규, 추강석 PD가 참석했다.
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필수연애교양’은 ‘연애의 미학’ 수업을 듣는 여섯 명의 남녀 새내기들의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로, ‘비기닝’ ‘헬로 스트레인저’ ‘오구실’ 시리즈 등을 기획, 연출하고 ‘바나나 액츄얼리’를 제작 총괄한 추강석 PD의 CJ ENM 이적 후 첫 연출작이다.
추강석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필수연애교양’은 실제 대학교에서 진행 되고 있는 연애학개론 강의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연애에 있어 서툰 사람들을 위해서 팁을 전해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필수연애교양’에는 떠오르는 웹드라마계의 신성들이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추 PD는 “기획 단계부터 여섯 캐릭터를 설정한 뒤 캐스팅 단계에서 공을 들였다. 주변에서 많이 애썼다”며 “첫 오디션 단계에서는 대본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연애 이야기와 상담 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캐릭터들의 싱크로율이 높다고 하는데, 캐릭터들과 많이 다른 점들도 있다. 그런 점이 캐릭터의 깊이감과 입체감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다들 신인이지만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정 많고 둥글둥글한 성격의 소유자 강지역 역을 맡은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장규리는 “강지영이라는 캐릭터와 나는 비슷한 부분도, 다른 부분도 있다”며 “눈물 연기가 많이 힘들었지만 상황에 몰입하니까 잘 울 수 있었다. 첫 화부터 울고, 앞으로 더 많이 운다. 앞으로도 연기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달의 소녀 츄는 넘치는 애교와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한은솔 역을 맡았다.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거라 떨렸다”며 “많이 긴장됐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는 차주원 역에는 배우 오세영, 좋은 아빠를 꿈꾸며 여자친구와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 임하준 역에는 신예 김민철, 원칙주의자 모태솔로 뇌섹남 윤 수 역에는 크나큰의 박서함이 맡았다.
박서함은 “아이돌로서 무대와 달리 촬영 현장과 사용하는 단어가 생소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카메라를 바라보는 거였다. 아이돌은 카메라를 보는 버릇이 있는데 자꾸 습관처럼 카메라를 보니까 혼났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추 PD는 ‘필수연애교양’ 목표 조회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기획단계에서 목표가 있었다. 누적 3000만 뷰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배우들 또한 “목표에 달성한다면 특별 팬사인회를 해도 좋을 것 같고, 캐릭터를 바꿔서 특별편을 촬영해도 좋을 것 같다”고 공약을 걸었다.
‘필수연애교양’은 10일부터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매주 금, 토요일 선공개되며, tvN D STORY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