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음식 쓰레기 줄고 포장재 쓰레기 늘고
-밀키트, 1인가구·맞벌이 가구에 인기
사진=KBS캡처
밀키트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밀키트 시장은 최근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가 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가 추정하는 국내 시장 규모는 400억원 규모로 향후 5년 내 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밀키트 업체가 내세우는 장점은 식재료를 모두 손질해 보내주기 때문에 음식 준비가 쉽고, 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식재료 포장에 쓰이는 포장재 쓰레기가 과도하게 많이 배출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양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밀키트 상품에는 일회용 포장재가 사용된다. 요리와 식사는 간편하지만 먹고 난 뒤 치워야 할 재활용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다.
익명의 업체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밀키트는 양날의 검"이라며 "식재료를 신선하고 보기 좋게 배달하려니 포장재 사용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