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가 감우성표 멜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답습할지, 전혀 새로운 찡함을 선사할 지에 여론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20일 JTBC '바람이 분다' 특별편이 방송됐다. 일주일 여 후 본방송을 앞두고 사전 홍보 겸 전파를 탄 '바람이 분다'에 대해 여론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낸다.
여론이 '바람이 분다'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은 주연배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더욱이 손예진, 김선아 등과 함께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했던 감우성의 가치는 특히 3040세대에 정통할 것이란 기대를 높인다. 김하늘 역시 눈물장면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에 치매 남편과 스토리를 기대할 만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두 사람의 눈웃음조차 닮았다며 높은 기대를 드러내는 이도 적지 않다.
다만 '바람이 분다'가 '키스먼저할까요?'의 다른 버전이 될 수 있다며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 감우성이 아프다는 것, 다시 사랑에 빠진다는 점 등은 같은 장르의 숱한 작품들은 물론이고 감우성의 전작과도 상당부분 오버랩된다는 의견이다.
이에 더해 '바람이 분다' 감우성과 김하늘 나이차가 8살이라는 점을 두고 케미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감우성 팬들은 손예진과 나이차이가 더 났다면서 불필요한 우려라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