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안현모 라이머의 대화가 아이를 갖기 전 부부들의 흔한 두려움, 그리고 생각들과 다르지 않아 공감을 샀다.
안현모와 라이머는 20일 SBS '동상이몽2'에서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머는 육아를 등한시하는 여느 아빠같은 사람은 되지 않겠다면서 안현모에 신뢰를 안겼다. 안현모는 아이가 없을 땐 가질 수 있었던 일상의 여유가 사라질 것이라며 두려워했다.
무엇보다 안현모의 불안감이 컸다. 일전 안현모는 라이머와 함께 2세 준비를 위한 갖가지 검사를 받는가 하면 다둥이 부모를 꿈꾸기도 했다. 안현모는 당시 36살이라며 늦은 나이를 걱정하면서 다양한 질병 검사를 함께 받았다. 그러면서도 "윤상현 씨처럼 아이가 많은 걸 좋아한다. 남편과 저 모두 3남매, 3자매 사이에서 자라 시끌벅적한 걸 좋아한다"고 다둥이 가정을 꿈꾸기도 했던 터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자신의 커리어, 엄마가 아닌 개인으로서 움직일 시간을 빼앗긴다는 두려움 등이 자리하고 있었던 셈. 이에 대해 대다수 여성 시청자들은 십분 공감된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