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브렌트 구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프닝 무대로 ‘디오니소스(Dionysus)’와 ‘낫 투데이(Not Today)’를 선사한 이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쩔어’ ‘뱁새’ ‘불타오르네’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소우주’ 등의 히트곡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나갔다. 약 150분간 진행된 이날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입성은 의미가 남다르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퀸, 비틀즈,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한 곳으로,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린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에 올라 케이팝의 새 역사를 쓰게 썼다. 또 하루 6만 장, 총 12만 장의 티켓은 빠르게 매진돼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10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어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등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펼쳤다. 여기에 웹블리 스타디움 입성까지 방탄소년단은 매해 케이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일(현지시각) 웸블리 스타디움 추가 공연을 마친 뒤에 7~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7월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 등의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