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어스 DB 가수 선미가 해외투어 공연 중 성소수자를 지지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선미는 5일 소속사를 통해 “공연 중 미발표곡인 ‘Borderline’ 무대를 하기 전, ‘나에게는 많은 모습이 있다. 잘 알고 있는 모습도 있고, 저도 스스로 잘 모르는 모습도 있고. 그래서 문득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해지기도 한다’라는 멘트를 하면서 팬들과의 대화 중 Dorky(엉뚱한, 4차원), LGBT’s Queen(해외 팬들 중에 LGBT 성향의 팬들이 많다는 의미)은 알고 있다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공연 중에 팬들이 주는 깃발을 몸에 두르곤 했는데, 그 중에 무지개 깃발이 거의 항상 있었다. 6월이 LGBT의 달이라는 팬들의 이야기에 축하한다고 답을 해주기도 했는데, 4일 공연은 네덜란드 공연이었고, 북미를 포함해서 공연에 워낙 LGBT 팬이 많다보니 언급한 취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미는 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서 열린 공연에서 LGBT를 언급했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성적소수자를 의미한다. 선미는 무대에 올라 “나에게는 다양한 면이 있다. 엉뚱하거나 LGBT라거나. 이런 면에 있어서는 나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느낀다. 하지만 때로는 나도 나에 대해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선미가 커밍아웃을 했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이에 선미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다. 엉뚱한 면이나  LGBT 여왕 같은 면모’라고 말했다”며 ”나는 LGBT를 지지하지만 오해는 말아 달라”고 즉각 해명했다.

선미, 해외투어 공연 중 커밍아웃?…“성소수자 지지하지만 오해는 NO”

이채윤 기자 승인 2019.06.05 18:55 | 최종 수정 2138.11.07 00:00 의견 0
사진=뷰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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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해외투어 공연 중 성소수자를 지지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선미는 5일 소속사를 통해 “공연 중 미발표곡인 ‘Borderline’ 무대를 하기 전, ‘나에게는 많은 모습이 있다. 잘 알고 있는 모습도 있고, 저도 스스로 잘 모르는 모습도 있고. 그래서 문득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해지기도 한다’라는 멘트를 하면서 팬들과의 대화 중 Dorky(엉뚱한, 4차원), LGBT’s Queen(해외 팬들 중에 LGBT 성향의 팬들이 많다는 의미)은 알고 있다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공연 중에 팬들이 주는 깃발을 몸에 두르곤 했는데, 그 중에 무지개 깃발이 거의 항상 있었다. 6월이 LGBT의 달이라는 팬들의 이야기에 축하한다고 답을 해주기도 했는데, 4일 공연은 네덜란드 공연이었고, 북미를 포함해서 공연에 워낙 LGBT 팬이 많다보니 언급한 취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미는 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서 열린 공연에서 LGBT를 언급했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성적소수자를 의미한다.

선미는 무대에 올라 “나에게는 다양한 면이 있다. 엉뚱하거나 LGBT라거나. 이런 면에 있어서는 나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느낀다. 하지만 때로는 나도 나에 대해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선미가 커밍아웃을 했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이에 선미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다. 엉뚱한 면이나  LGBT 여왕 같은 면모’라고 말했다”며 ”나는 LGBT를 지지하지만 오해는 말아 달라”고 즉각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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