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WWW')가 날카로운 소재와 서사로 안방 시청자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5일 TVN 수목드라마 'WWW'가 첫 방송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대선을 앞둔 대통령 후보와 성 추문을 '검색어 조작'이라는 포털사이트 관련 의혹과 함께 도마에 올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돋보였던 건 드라마 'WWW' 속 포털사이트 '유니콘'과 내부 고발자 배타미(임수정)에 대한 설정이었다. 타미는 검색어 조작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에 출두했으며, 이 자리에서 "저희는 실시간검색어를 조작합니다"라는 폭탄발언을 했다.
드라마 'WWW'는 단순히 대형 포털의 영향력을 넘어 정계와의 유착까지 다뤘다. 극 중 국회의원 주승태의 미성년자 성매매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해당 검색어를 포털사이트 내에서 삭제했다고 폭로한 것.
한편 드라마 'WWW'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한다. 임수정과 더불어 이다희, 전혜진, 장기용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