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쿨오브락’ 배우들이 한국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스쿨오브락’ 프레스콜이 열려 마크 힐튼 연출, 코너 글룰리, 카산드라 맥고완, 브랜든 리틀리지, 조지 오뎃, 토비 클라크, 체러미 마야가 자리했다.
내한공연인만큼 배우들의 체력 관리, 시차 적응, 음식 등 모든 것이 쉽지 않을 법하다.
카산드라 맥고완은 체력관리에 대해 “작품에서 체력을 많이 요구하지는 않는데 넘버 때문에 전반적으로 목 관리를 잘하려고 한다. 소리 안 지르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코너 글룰리는 ”체력과 목을 많이 쓰는 작품이라 목 관리 잘하고 있다, 보시다시피 소리도 많이 지르는데 무대 아래에서는 되도록 목소리를 안 내려고 노력 중“이라며 ”세상의 모든 물을 혼자 마시고 있다. 한국에 오면 홍삼을 마신다“라고 체력관리 비결을 털어놓았다.
특히 배우들은 ”한국 음식 너무 맛있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코너 글룰리는 “한국에서 치킨, 삼겹살을 먹어본 이후 미국으로 안 돌아간다고 했다”라며 “스탭 중 한 명이 방탄소년단 팬이라 방에 사진이 덕지덕지 붙어있다”라고 한국 음식 뿐 아니라 케이팝을 언급하기도 했다.
브랜든 리틀리지 역시 “치킨을 처음 맛봤을 때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라고 치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비 클라크는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다. 초코파이와 치킨이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토비 클라크의 말에 코너 글룰리는 “혹시 김치 먹어봤나.못 먹어봤으면 김치 먹는 걸 알려주겠다”라며 “스쿨오브김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8월 25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