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캡처)
KFC 닭껍질 튀김에 대한 '바이럴마케팅' 의혹이 불거졌다. 열의 불씨를 지핀 당사자가 회사와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의 여지는 남았다.
지난 19일 패스트푸드점 KFC 일부 매장에 출시된 '닭껍질 튀김'이 그야말로 품절 대란을 빚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KFC 닭껍질 튀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한 네티즌이 KFC 본사에까지 연락을 취한 끝에 국내 출시를 이끌어낸 데 따른 현상이다.
이 가운데 KFC 닭껍질 튀김이 이슈화되는 과정에서 해당 네티즌이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같은 글을 대거 게재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한 정황이 포착돼서다. 실제 하루 새 디시인사이드 '치킨' 갤러리 이외에도 '고전게임' '명지대' '인터넷방송' '헬스' '국내야구' 등 사안과 무관한 다수 게시판에 해당 글이 게재됐다.
이같은 논란에 글쓴이는 "바이럴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KFC 닭껍질 튀김을 너무 먹고 싶어 쓴 글이다"라면서 "네티즌들이 일군 미담으로 남을 일이 변질되는 것 같아 글을 남긴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