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유환 트위터 한동안 박유천의 근황을 못 볼 줄 알았다. 잘못을 반성하겠다고 다짐했기에 조용히 자숙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데 출소한 지 단 하루 만에 밝은 모습이 공개됐다. 동생 박유환을 통해서다. 박유환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 바보들! 오늘은 방송을 하지 않고 형과 시간을 보내려 한다. 미안하다. 내일은 방송에서 만나자. 약속하겠다. 여러분 감사하다(Hi 바보s! Today... I will not be streaming, going to spend time with hyung! Catch up with everything... Sorry! Will be streaming tomorrow though, I promise! Thank you again everyone)”이라는 글을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반려견을 안고 있는 박유천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옆에는 팬들이 보낸 편지와 선물이 놓여있다. 사진의 의도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이런 박유천의 모습에 반가움을 표했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반감을 드러냈다.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유천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원 추징과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받아 지난 2일 출소했다. 그는 구치소를 나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그러나 단 하루 만에 경솔한 행동으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뒤 계속해서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는 기자회견에서도, 첫 공판에서도, 집행유예를 받고 출소하는 순간까지 늘 ‘눈물’과 함께했다. 하지만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경솔함은 이런 눈물에 대한 진정성을 또다시 의심하게 만들었다. 박유천은 구속 수감 68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지만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아니다. 때문에 하루 만에 밝은 근황을 공개한 것은 이번에도 대중에게 ‘악어의 눈물’을 보였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 됐다.

“눈물의 참회에 또 속았나”…‘진정성’ 없는 박유천·박유환 형제의 경솔함

이채윤 기자 승인 2019.07.04 12:58 | 최종 수정 2139.01.04 00:00 의견 0
사진=박유환 트위터
사진=박유환 트위터

한동안 박유천의 근황을 못 볼 줄 알았다. 잘못을 반성하겠다고 다짐했기에 조용히 자숙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데 출소한 지 단 하루 만에 밝은 모습이 공개됐다. 동생 박유환을 통해서다.

박유환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 바보들! 오늘은 방송을 하지 않고 형과 시간을 보내려 한다. 미안하다. 내일은 방송에서 만나자. 약속하겠다. 여러분 감사하다(Hi 바보s! Today... I will not be streaming, going to spend time with hyung! Catch up with everything... Sorry! Will be streaming tomorrow though, I promise! Thank you again everyone)”이라는 글을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반려견을 안고 있는 박유천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옆에는 팬들이 보낸 편지와 선물이 놓여있다.

사진의 의도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이런 박유천의 모습에 반가움을 표했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반감을 드러냈다.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유천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원 추징과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받아 지난 2일 출소했다. 그는 구치소를 나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그러나 단 하루 만에 경솔한 행동으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뒤 계속해서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는 기자회견에서도, 첫 공판에서도, 집행유예를 받고 출소하는 순간까지 늘 ‘눈물’과 함께했다. 하지만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경솔함은 이런 눈물에 대한 진정성을 또다시 의심하게 만들었다.

박유천은 구속 수감 68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지만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아니다. 때문에 하루 만에 밝은 근황을 공개한 것은 이번에도 대중에게 ‘악어의 눈물’을 보였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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