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현진 인스타그램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서현진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기쁜 소식이 있다. 11월 엄마가 된다. 벌써 배가 많이 불렀는데, 그동안 조심스러워서 말 못 하다 이제야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조금씩 축하받고 있다. ‘얘들아 나 마흔에 엄마 된다 오예’”라며 “앞으로 아기를 만나는 날까지 건강히 잘 키워 보겠다”고 임신 소식을 밝혔다. 한 차례 유산 경험이 있는 서현진은 재차 임신했을 당시 유산 트라우마 때문에 걱정과 불안이 있었다는 심경을 자신의 블로그에 전하기도 했다.  서현진은 “처음 아기가 생겼을 때 마음 놓고 기뻐하기 힘들었다. 지난해 한 번 유산을 하고 괜찮은 줄 알았더니 나름 트라우마로 마음에 상처가 됐나보다. 안정기가 될 때까지 걱정과 불안으로 매일을 보내며 내게 온 새 생명을 온전히 환영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태명도 섣불리 지어 부르지 못 하겠더라”고 적었다.  이어 “겨우 지은 이름은 흔하디 흔한 ‘튼튼이’. 예전으로 치면 ‘개똥이’ 정도 되려나. 6~8주 사이 짧은 입덧이 지나고 이제 너무 잘 먹고 잘 자고 살도 많이 찌고. 1, 2차 기형아 검사도 끝내고, 성별도 나오고 그러고 나니 이제야 엄마가 된다는 게 조금씩 실감이 난다”고 적었다. 뒤늦게 임신 소식을 전한 서현진은 미스코리아 출신(2001년 미스코리아 선) 방송인이다. 2004년 공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일밤’, ‘우리 결혼했어요’, MBC FM4U ‘굿모닝 FM’ DJ 등에서 활약한 서현진은 지난 2014년 퇴사했다.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2017년 12월에는 서울 모처에서 5살 연상 의사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교제 1년여 만에 결혼했다. 출산 예정일은 11월 중이다.

서현진 전 아나운서, 유산 아픔 딛고 임신 “마흔에 엄마 돼요”

함상범 기자 승인 2019.07.04 11:38 | 최종 수정 2139.01.04 00:00 의견 0
사진제공=서현진 인스타그램
사진제공=서현진 인스타그램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서현진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기쁜 소식이 있다. 11월 엄마가 된다. 벌써 배가 많이 불렀는데, 그동안 조심스러워서 말 못 하다 이제야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조금씩 축하받고 있다. ‘얘들아 나 마흔에 엄마 된다 오예’”라며 “앞으로 아기를 만나는 날까지 건강히 잘 키워 보겠다”고 임신 소식을 밝혔다.

한 차례 유산 경험이 있는 서현진은 재차 임신했을 당시 유산 트라우마 때문에 걱정과 불안이 있었다는 심경을 자신의 블로그에 전하기도 했다. 

서현진은 “처음 아기가 생겼을 때 마음 놓고 기뻐하기 힘들었다. 지난해 한 번 유산을 하고 괜찮은 줄 알았더니 나름 트라우마로 마음에 상처가 됐나보다. 안정기가 될 때까지 걱정과 불안으로 매일을 보내며 내게 온 새 생명을 온전히 환영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태명도 섣불리 지어 부르지 못 하겠더라”고 적었다. 

이어 “겨우 지은 이름은 흔하디 흔한 ‘튼튼이’. 예전으로 치면 ‘개똥이’ 정도 되려나. 6~8주 사이 짧은 입덧이 지나고 이제 너무 잘 먹고 잘 자고 살도 많이 찌고. 1, 2차 기형아 검사도 끝내고, 성별도 나오고 그러고 나니 이제야 엄마가 된다는 게 조금씩 실감이 난다”고 적었다.

뒤늦게 임신 소식을 전한 서현진은 미스코리아 출신(2001년 미스코리아 선) 방송인이다. 2004년 공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일밤’, ‘우리 결혼했어요’, MBC FM4U ‘굿모닝 FM’ DJ 등에서 활약한 서현진은 지난 2014년 퇴사했다.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2017년 12월에는 서울 모처에서 5살 연상 의사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교제 1년여 만에 결혼했다. 출산 예정일은 11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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