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나미, 탑텐)
모나미와 신성통상이 코스피 시장에서 나란히 웃었다.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과 관련해 반사이익을 누린 모양새다.
4일 필기구 업체 모나미는 코스피 시장에서 주당 종가 3325원을 기록하며 전날 대비 30%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다. SPA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 역시 전날 대비 10% 이상 오른 1205원에 마감됐다.
모나미와 신성통상의 이례적인 주가 상승은 이날 불거진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필기구와 SPA 브랜드 유니클로 등에 대해 불매 여론이 확산되면서 관련 토종 기업들이 수혜를 입게 된 것.
한편 일본 정부는 최근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 소재 등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에 나섰다. 관련해 국내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일본 제품 불매 및 일본여행 자제 운동이 불거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