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강지환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지환은 9일 오후 회식 후 외주 스태프 A씨, B씨 등과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벌였다. 그는 이들이 자고있는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 B씨를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후 9시 41분 경 문자로 친구들에게 강지환의 집에 갇혀있다고 신고를 부탁했고, 강지환의 집에 도착한 경찰은 A씨와 B씨의 진술에 따라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강지환은 1차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은 기억나는데 그 후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다. 다시 한번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강지환이 출연 중인 TV조선 ‘조선생존기’는 이번 주 휴방을 결정했다. 다음 주에 진행 예정이었던 ‘조선생존기’ 내부 일정도 모두 취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