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한수원
■ 5년간 1371개…한수원 올해도 '안심가로등' 설치
한국수력원자력이 ‘안심가로등’의 설치 지역 공모를 시작, 또 한번 주민들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밝히기 위해 나선다.
8일 한수원은 안심가로등 설치지역 공모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8일부터 31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8월 중 총 6곳의 사업지역을 확정, 9월부터 총 330개의 가로등 설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홍제동에 안심가로등 37개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협업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24개 지역에 총 1371개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바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 풍력을 이용해 낮 시간 충전한 전력으로 작동되어 전깃줄 연결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일반 가로등에 비해 1개에 연간 2160kwh의 절전 효과가 있어 그동안 한수원이 설치한 1371개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연간 약 3억 5000만원(1개당 25만3872원)의 공공 전기료를 절감했다. 연간 1380.8ｔ(1371개 기준)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가로등에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는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지만,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위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또, 충전 기능이 있어 한번 충전으로 7일 이상 운영이 가능해 장마철에도 작동 가능하다.
한수원의 안심가로등 사업은 범죄예방 및 안전 증대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017년 경찰청 등이 공동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사회공헌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 대학생들과 함께 농촌지역 금융교육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이 대학생 봉사단 ‘N돌핀 7기’와 지난 8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낙산초등학교를 찾아 이동형 금융교육센터인 '농심(農心)을 담은 작은학교'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농심을 담은 작은학교'는 금융교육을 접하기 힘든 농촌지역 등을 찾아 청소년을 위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직업체험, 진로탐색 등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형 금융교육센터다.
이번 교육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똑똑한 금융이야기’라는 주제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장년층에 최근 발생하고 있는 금융사기 유형 및 피해 예방법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사기를 이해하기 쉽게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농협은행은 “농촌지역·다문화가정·새터민 등 금융교육 소외지역 및 계층이 없도록 ‘農心을 담은 작은학교’는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갈 것”이라 계획을 밝혔다.
사진=신아비티
■ 신아비티 "심장병 환자 위해 써주세요" 1억 후원금 전달
㈜신아비티(대표 신상환)가 8일, 한국심장재단(이사장 조범구)에 심장병 및 기타환자의 수술비를 돕기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원료 제조 및 천연 소재 개발 전문 기업인 ㈜신아비티는 2011년부터 매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후원금 전달에 대해 신상환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나눔의 손길로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잘 받고 회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신아비티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큰 금액을 후원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후원금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수술비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