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상조산업협회
한국상조산업협회가 공식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 박헌준 회장이 선임됐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지난 4일 서울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발기인 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에 나섰다.
이날 프리드라이프를 비롯해 대명스테이션, 부모사랑, 더리본, 효원상조, 한효라이프 등 24개 상조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상조산업협회의 탄생을 함께 했다. 초대회장에는 박헌준 프리드라이프 회장이 선임됐으며 최성훈 대명스테이션 대표와 최규석 부모사랑 이사, 허준 더리본 대표, 차용섭 더피플라이프 대표, 김동균 용인공원라이프 대표 등 5명이 부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향후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헌준 회장은 "자정 노력을 통해 신뢰받는 상조업계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업계에서는 국내 상조서비스 시장이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박헌준 초대 회장이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부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적지 않다. 실제 올해 초 상조업체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상위 상조업체들의 승승장구는 계속됐다. 이 가운데 박헌준 회장이 이끄는 프리드라이프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올 3월 기준으로 선수금 규모 1위를 기록한 바다. 전국 상조업체 중 유일하게 선수금과 자산총액이 모두 8000억 원(자산총액 8641억 원, 선수금 8576억 원)을 넘어섰고 고객이 납부한 선수금을 부채로 계상하는 상조업체 회계기준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초로 8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해 온 바다.
상조업계가 건실하고 신뢰할만한 업체 중심으로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한국상조산업협회 출범이 상조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