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하나 SNS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 씨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10일 열린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황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황씨는 최후 변론에서 “과거 잘못을 생각하면 수치스럽지만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더불어 “내 잘못으로 가족들까지 아픈 일들을 겪고, 모진 비난과 상처를 얻고 있는데 지켜볼 수밖에 없는 과거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것 반성한다”고 했다.
황씨는 2015년 서울 강남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1차례 필로폰을 매수해 지인에게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1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