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 캡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정두언 전 의원은 16일 오후 4시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 부근 북한산자락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부인이 유서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을 투입해 정두언 전 의원의 시신을 발견했다. 정두언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은 충격에 빠졌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주 통화했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 거라 짐작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정두언 전 의원의 운전기사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힘들다는 말은 전혀 없었다"고 얘기했다. 또 그와 가까웠던 이들은 정두언 전 의원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고 전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세상을 떠나기 전 SBS 라디오 ‘이재익의 정치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 모습은 생전 마지막 모습이 돼 주변인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두언, 측근도 예상 못한 극단적 선택…사망 전 마지막 모습 보니

-정두언 전 의원, 사망 전 마지막 방송출연
-정두언 전 의원, 평소 우울증 앓아

김현 기자 승인 2019.07.17 01:37 | 최종 수정 2139.01.30 00:00 의견 0
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정두언 전 의원은 16일 오후 4시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 부근 북한산자락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부인이 유서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을 투입해 정두언 전 의원의 시신을 발견했다.

정두언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은 충격에 빠졌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주 통화했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 거라 짐작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정두언 전 의원의 운전기사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힘들다는 말은 전혀 없었다"고 얘기했다.

또 그와 가까웠던 이들은 정두언 전 의원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고 전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세상을 떠나기 전 SBS 라디오 ‘이재익의 정치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 모습은 생전 마지막 모습이 돼 주변인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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