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지환 인스타그램
경찰이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2)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
SBS에 따르면 경찰은 강지환이 경찰 출동 당시 노래방 기계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른 것은 물론 경찰을 피해 여성들에게 안내하는 등 체포 직전까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을 확인, 강지환의 행동에 이상한 점이 많다고 판단해 국과수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지환을 긴급체포했고 사흘 뒤 구속했다. 그는 체포된 직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구속된 후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형법상 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강지환을 기소 의견으로 18일 오전 10시 검찰에 송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