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어스 DB
강제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수 이민우가 23일 첫 방송 예정인 KBS 새 예능프로그램 ‘덕화 TV’ 첫 게스트로 알려지면서 제작진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18일 ‘덕화 TV’ 관계자는 “이민우는 사건 전에 ‘덕화TV’ 1회 게스트 촬영을 다 마친 상황이었고, 3회에도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취소된 상태다. 어려운 점이 많지만 해당 출연 분량은 편집해서 방송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해프닝일 뿐”이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는데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경찰은 강제추행 정황이 담긴 술집 CCTV 영상을 확보해 지난 17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