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몽구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일상 속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거리 축제를 연다.
재단은 '제5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 일대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관객을 맞는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는 일상 속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평창 축제현장은 KTX 기준 서울과 1시간 거리에 불과해 지금까지 1만6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이 축제를 찾았다.
'낭만적 휴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클래식 선율과 무대를 선보인다. 가족단위 여름 휴가객들이 문화와 여행, 재미를 동시에 즐기면서 '힐링'의 순간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찬 축제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대진, 피아니스트 지용 등 대표남성 피아니스트 3인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12명으로 결성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과 '팬텀싱어' 출신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비바 프로텔로의 무대 등이 함께 꾸려진다.
공연 외에도 축제 실내프로그램인 클래식 음악다방,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을 1일 1회 운영에서 1일 2회로 확대해 대낮의 햇볕을 피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보다 많은 분들이 생활 속에서 클래식을 향유하고 지역문화 진흥에도 기여하고자 만든 프로그램이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지역마을의 자연과 함께 클래식의 매력적인 선율을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