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의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츠(26)가 무장 강도를 맨손으로 물리쳤습니다.
26일(한국시간)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콜라시나츠는 북런던 거리에서 만난 칼을 든 강도 2명을 맨손으로 쫓아냈습니다.
콜라시나츠는 당시 자신의 아내, 그리고 아스날의 미드필더 메수트 외칠(31·독일)과 그의 부인과 함께 차 안에 있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탄 강도 2명이 콜라시나츠의 차량에 접근했습니다. 이후 한 명이 칼을 내밀고 운전석에 있던 콜라시나츠를 위협했는데요.
콜라시나츠는 차 밖으로 나와 강도에게 맞섰습니다. 격투를 하는 것처럼 위협을 가했는데요. 강도는 콜라시나츠의 위세에 놀라 칼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이 사건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각종 SNS와 유튜브 등에 올라오면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현지 경찰은 "오토바이를 탄 용의자들은 콜라시나츠의 차량을 훔치려 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무사하다. 용의자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유튜브 가디언 풋볼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