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2019대한민국무용대상’이 8월 25일 오후 6시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본선 경연을 시작한다고 한국무용협회가 30일 밝혔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는 ‘대한민국무용대상’ 올해 경연에는 국내 5개교 예술고등학교의 사전축제에 이어 12개 무용팀이 10분 분량의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도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무대에 올라 복합 문화의 향연을 펼친다.
이중 상위 6개 단체에 대해서는 시상을 하고 1, 2위 팀은 결선에 진출한다. 12월 1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결선에서는 각 팀이 30분 분량의 작품을 선보이며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놓고 경합한다.
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이 경연은 2017년 ‘실시간 전광판 심사공개’와 전문 무용공연에 ‘시민심사위원제 도입’, ‘야외무대에서 실연을 통한 경연’ 등 그간 무용계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형식을 과감하게 시도해 2년 만에 공연예술제 평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적극적인 대중화 전략으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단순한 경연과 시상이 목적이 아니라 시민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해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관객들로부터 공연만족도 약 90%를 달성한 ‘대한민국 무용대상’은 1,000석의 야외좌석을 가득 메우고, 600여 명의 입석 관객들이 함께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