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오정연이 강타를 언급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오정연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우주안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사진을 게재하며 2년 전 큰 충격을 받았던 과거 일을 떠올렸다. 글에는 직접적으로 강타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이라는 글로 강타를 암시했다.
오정연은 방송에서 꾸준히 H.O.T. 팬이라고 밝혀왔다. 특히 강타를 지목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5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중학교 때 열렬하게 사모했다. 강타가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가서 동국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한 뒤 강타에게 "팬이다. 한번 만나서 강아지 산책시키자"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또 오정연은 2016년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서 자신의 책상 서랍 앞에 있던 H.O.T. 삐삐를 보여주며 "강타 팬이었다. 예전 추억이 묻어 있어서 버리지 못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유미 또한 2014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강타의 팬이라고 밝히며 "데뷔하고 한 번도 본 적 없다. 내가 팬인 줄 모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정유미는 2017년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게스트로 출연해 "학창시절 자신의 아이디가 '칠현 마누라'였다"고 밝혔다.
앞서 강타는 레이싱 모델 우주안과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강타는 정유미와 친한 동료라며 선을 그었지만, 우주안은 강타와 헤어진 뒤 다시 만나고 있다고 말해 파장은 커졌다. 하지만 강타와 우주안은 서로의 인연을 끝내기로 결론을 냈다는 입장을 밝혀 잠시 잠잠해지는듯 했지만, 오정연이 폭로하면서 강타를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