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19 서울달리기대회에서 한국미즈노 등 일본 브랜드를 대회 협찬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대회 기념 티셔츠의 브랜드가 일본 브랜드에서 국산으로 변경되는데 따라 행사 참여를 원치 않는 신청자에게는 참가비를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더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 제외가 공식 발표되는 등 현재의 엄중한 상황과 시민정서를 고려하고 대회 참가 신청자 들의 협찬사 변경 요구를 수용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5일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 대회 행사 기획과 협찬사 선정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가 이뤄지기 이전인 올해 초 이뤄졌다. 우리은행과 한국미즈노가 협찬사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한국미즈노에서 제공 예정이었던 대회 기념티셔츠는 국내 생산업체를 통해 당초 계획된 티셔츠와 유사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국내산 원단을 소재로 제작?제공된다.

‘서울달리기대회’에서 일본 브랜드 미즈노 퇴출

유명준 기자 승인 2019.08.05 12:01 | 최종 수정 2139.03.09 00:00 의견 0

 

서울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19 서울달리기대회에서 한국미즈노 등 일본 브랜드를 대회 협찬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대회 기념 티셔츠의 브랜드가 일본 브랜드에서 국산으로 변경되는데 따라 행사 참여를 원치 않는 신청자에게는 참가비를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더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 제외가 공식 발표되는 등 현재의 엄중한 상황과 시민정서를 고려하고 대회 참가 신청자

들의 협찬사 변경 요구를 수용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5일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 대회 행사 기획과 협찬사 선정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가 이뤄지기 이전인 올해 초 이뤄졌다. 우리은행과 한국미즈노가 협찬사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한국미즈노에서 제공 예정이었던 대회 기념티셔츠는 국내 생산업체를 통해 당초 계획된 티셔츠와 유사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국내산 원단을 소재로 제작?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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