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net
검찰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투표 조작 의혹에 관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은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가 ‘프로듀스X101’ 제작진을 상대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부장검사 김도균)에 배당했다.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1일 고소대리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CJ E&M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프듀X는 지난달 19일 생방송에서 발표된 연습생들 간의 최종득표수가 일정한 표차로 반복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숫자가 특정숫자(7494.442)의 배수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Mnet은 “투표 조작은 없었다”는 제작진의 입장 발표 후 자체 조사를 벌였으나,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