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7개월 만에 컴백한다. 대세로 떠오른 그룹인 만큼 이번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세븐틴은 데뷔부터 독특했다. 13명의 멤버와 3개의 유닛 보컬팀, 퍼포먼스팀, 힙합팀, 그리고 하나의 팀을 더해 ‘세븐틴’이라는 의미를 담아 출범했다. 다인조로 구성된 팀인 만큼 각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이 다양하다. 특히 정확한 칼군무와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이다. 또 멤버들이 매 앨범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자체 제작돌’로 세븐틴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이런 매력으로 국내와 일본에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는 낯은 편이다. ‘세븐틴’이라는 이름은 널리 알려졌어도, 각 멤버들의 인지도나 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곡이 뚜렷하지 않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청량함이 무기였던 세븐틴이 이번에는 달라졌다. 컴백을 앞두고 공개한 메이킹 필름에서는 깊어진 눈빛과 몽환적 분위기으로 색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이번 디지털 싱글 ‘히트(HIT)’는 EDM 장르의 댄스 곡이다. ‘우리를 구속하고 통제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만큼 강렬한 에너지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다시 새롭게 도약한다는 세븐틴의 각오다.
◆ 음원 차트 속 경쟁자는?
현재 주요 음원차트에는 ‘호텔 델루나’ OST 태연의 ‘그대라는 시’와 마크툽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장혜진&윤민수의 ‘술이 문제야’, 송하예의 ‘니 소식’, 벤의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발라드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 달 29일 컴백한 ‘괴물 신인’ 있지의 댄스곡 ‘아이씨’가 차트에서 유일하게 선전하는 만큼 세븐틴의 신곡이 차트인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