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돈가스 가게의 속사정이 드러났다.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그동안 자신이 솔루션을 해줬던 가게를 기습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에게 돈가스 가게가 이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게를 찾았다.

포방터 돈가스 가게는 많은 손님이 방문하는 탓에 계속해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가게 사장은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방터 돈가스 가게 사장은 "스트레스 많이 받겠다"라는 백종원의 말에 "스트레스 받은 마음으로 음식을 해서 돈가스를 내놓으면 손님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을지 미안하다. 둘이 병이나서 아프다"라며 "이렇게 운영하고 있는 모든 게 골목식당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받았으니까 보답할 수 있는건 프로그램 취지를 흩트리지 않게 하고 싶어서 유지를 하고 있는 거다. 근데 이런 마음하고 노력에 반하게 불만이 지속적으로 표출되면 최악의 상황에는 다른 데로 옮겨야하지 않겠나 싶다"고 토로했다.

백종원은 "일단은 좀만 더 견뎌봐라. 최후의 방법은 이사가는 거다. 다른 동네에서는 환영할 거다"라며 "우리 동네로 올래?"라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포방터 돈가스 사장은 "월세가 너무 비싸다"고 말하며 웃었고, 백종원은 "내가 좀 보태주겠다. 요새는 동네를 살리려고 좋은 가게를 유치한다. 건물 새로 지으면 좋은 가게 임대료는 1,2년 안 받고 넣는다.  일단 내년 1월까지 견디면서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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