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시트’와 ‘봉오동 전투’가 무더운 여름, 극장가를 달궈놓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개봉 11일째인 10일 500만 관객을, ‘봉오동 전투’는 개봉 3일째인 9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각각 누적 관객수는 500만 2375명, 105만 9831명이다.
개봉 전 큰 기대를 모으지 못했던 ‘엑시트’는 언론시사회 이후 호평이 잇따랐고,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흥행 복병’으로 떠올랐다. ‘엑시트’ 출연 배우들은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의 경제 도발로 인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봉오동 전투’는 강렬한 메시지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엑시트’와 박스오피스 1,2위를 주고받고 있다. 특히 현재 흥행 속도가 ‘변호인’ ‘국제시장’과 동일해, 천만 관객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한편 또다른 한국 영화인 ‘사자’는 9일 3만 691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44만 629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