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래퍼 키썸이 자신의 주량을 밝혔다.
키썸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yeah!술(예술)’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앨범에는 ‘술이 좋다’는 의미의 ‘예술’과 앨범이 예술이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힌 키썸은 “내가 술을 많이 좋아한다. 사고는 치지 않는다. 광고나 이런 건 생각하지 않았다. 술을 좋아해서 ‘맥주 두 잔’이라는 곡도 썼다”고 말했다.
이어 “곡을 만들다 보니까 광고를 노려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긴 했다”고 덧붙였다.
한간에서 키썸은 맥주를 두 짝(약 40병)을 먹는다는 소문과 함께 맥주 두 잔이 주량이라는 의견 등 그의 주량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키썸은 “20대 초반에는 맥주 두 짝을 마셨다. 맥주 두 잔 소문의 진상은 맥주 두 잔을 마시면 해피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게 와전된 것 같다”며 “최근에는 맥주를 먹지 않는다. 소주에 맛이 들었다. 소주 2병을 먹는다”고 솔직함을 내비쳤다.
이어 “술을 먹었다고 생각하고 이 자리에 올라왔다. 그러니까 살짝 취하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예술’은 지난 2017년 발매한 ‘더 선, 더 문(The Sun, The Moon)’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키썸이 직접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타이틀곡 ‘술이야’를 비롯해 총 6곡을 수록했다.
키썸의 ‘술이야’는 동명의 바이브 음악을 샘플링한 곡으로 원곡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가스펠 힙합 장르다. 음원은 2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